출소한지 18일 된 30대 절도범이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옆 건물에서 왔다.며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속이고 제과점에서 빵을 훔쳐 먹은 A씨(30대)를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월 4일과 5일 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제과점 2곳에서 "옆 건물에서 왔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돈을 주기로 했다"고 속이고 4만1천원 상당의 빵을 가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6월 4일에는 인근 전자제품 판매장에서 9만9천원 상당의 스피커를 훔쳐 달아났으며, 5일에는 삼호동의 한 주택 2층 빨래건조대에서 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피해 신고를 받고 일대 방범·교통 CCTV를 분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수사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절도 등의 범행으로 2년 6개월간 복역하고 지난 5월 17일 출소했으며, 출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갱생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출소 18일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빵집에서 같은 범행을 한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에 범행 한 점과 전과가 무려 10건에 달하는 등 상습절도에 따라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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