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25분경 서울 용산역에서 투신사고 발생으로 약 40분간 열차가 지연되면서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 한 수험생들이 시험장 입실 마감인 9시30분까지 입실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자 충남지방경찰청은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동원해 14개소 학교 수험생 19명의 수송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열차 지연으로 수송을 요청한 수험생 전원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시간에 시험장 입실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천안역 주변 순찰차 12대와 싸이카 2대 등 총 14대의 차량을 동원해 수험생 수송에 나섰으며. 특히 역 주변 수험생들이 쉽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순찰차에서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험생의 이송을 도왔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충남도청 고시계에 지각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입실하는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존 09:30분에서 09:55분까지 입실시간을 지연요청 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펼쳐 수험생의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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