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보건업무와 복지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보건행정 수요 확대와 동주민센터의 복지 인력 증원요청 등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일선기관의 요구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이를 위해 5명의 인력증원이 포함되며, 정원은 전체 615명에서 62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구청은 구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보건업무가 날이 갈수록 증가 됨에 따라 보건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위해 현행 8담당의 보건과를 각 4개 담당의 보건행정과와 건강관리과로 개편한다.
보건행정과는 보건행정, 보건관리, 건강증진, 건강생활담당으로 구성돼 보건업무에 관한 총괄 관리와 건강증진과 관련된 사업들을 운영한다.
예방의약, 감염병관리, 가족보건, 진료담당은 건강관리과로 이관돼 각종 검진사업, 의약품 관리, 환자의 진료 등의 업무를 책임지게 되며, 보건소가 2과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지역 내 5개 구군 중 처음이다.
기존 보건과에서 보건소 내 모든 업무를 총괄하던 것보다 두 개의 과가 각각의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주민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의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정책에 발맞춰 병영1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 병영2동, 약사동을 포함하는 복지허브의 중심으로 개편하고 숨어 있는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구를 문화관광도시로 더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관련 사업과 울산큰애기프로젝트, 열린관광지 등의 업무는 현행대로 관광진흥팀에서 담당하며 병영성 복원·정비사업, 가학루 복원사업 등 전통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의 추진은 분리·신설되는 전통문화팀에서 담당한다.
중구청의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20일 중구의회에서 개정안이 승인을 통과함에 따라 28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단행 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직을 재정비해 강소조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구민들에게 더 밀접하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람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