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대한적십자 구리협의회 갈매봉사회(회장; 이규옥)는 28일 취약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갈매동에서 미성년자 홀로 생활하는 A학생이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맡고 있는 바람에 집안이 쓰레기로 꽉 찬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딱한 사정을 접한 갈매봉사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8명의 회원들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도움을 받은 A학생은 “엄마가 오랜기간 병원생활로 인해 집안 정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참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가정을 파악하여 사례관리를 통해 깊이 있는 복지서비스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찾고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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