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김성식) 외사계는 울산의 대표적인 외국인밀집지역인 야음・장생포동 內 버스정류장 5개소에 외국인범죄예방 및 지역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중국 등 4개 국어(한국어・중국・베트남・영어) 음성파일을 송출할 수 있는 다(多)국어 음성 송출기를 전국 최초로 제작・설치 완료했다.
시스템은 음성 송출기를 통해 지정 된 시간 및 회수에 따라 다(多)국어 범죄예방 안내 문구가 자동적으로 송출되는 방식으로, 음성을 자유롭게 녹음할 수 있고, 내용 업데이트도 수시로 가능하며, 작동도 녹음 된 파일을 마이크로 SD카드나 USB에 저장. 기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경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 일일 4회(06:00, 12:00, 18:00, 22:30), 각 언어 당 1분 분량으로 총 4분간 음성 송출을 시범적으로 7.7(금)까지 운영하며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음성송출 내용은 월별 또는 시기별 자료를 선별 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송출하며, 남부서 소속 외국인 커뮤니티 및 외국인도움센터와 연계, 범죄예방홍보는 물론 다문화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경찰은 다(多)국어 음성 송출기 설치를 통해 외국인 범죄 감소 및 밀집지역 체감안전도 제고를 통한 치안만족도 향상, 불법체류자 등 신분 상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한 각종 파생범죄 차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사각지대 해소 및 인권보호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향후, 다(多)국어 범죄예방 음성 송출기 활용 후, 실효성이 높을 경우 외국인 유학생 및 원어민강사 거주가 많은 무거동 및 외국인 전용 업소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삼산동으로 추가 및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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