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넘어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울산조선해양축제’가 7월 21일 오후 7시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다이나믹(Dynamic)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사흘간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사흘간 매일 저녁마다 알차고 즐거운 공연이 마련되며, 첫째날인 7월 21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다이나믹(Dynamic) 콘서트’에는 DJ클럽 엔젤, 남녀혼성그룹 비스타, 걸그룹 브랜뉴걸 등이 출연한다.
둘째날인 7월 22일 오후 6시30분에는 신유 현숙 강진 박상철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전국 TOP 10 가요쇼’가 1, 2부로 나눠 열린다.
이어 7월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축제 폐막공연으로 100년전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창작뮤지컬 ‘방어진이 간다’가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이와 더불어 7월23일 오후 5시에는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장구의 신 ‘박서진’과 래퍼여성 5인조 ‘앨리스’ 등이 출연하는 프린지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동 대항 뗏목나인(9) 대회와 전국 워터보드 콘테스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7월 23일 오후 4시30분~오후 6시30분 일산해수욕장 해상에서 열리는 뗏목나인대회는 동구지역 9개 동 별로 각 5명 이상으로 한 팀을 구성해 총 9개 팀이 동 별로 특색있는 뗏목을 제작한 뒤, 바다에 띄워 레이싱을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제작부문과 레이싱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제작부문 1등팀에게는 최고 50만원 상금, 레이싱 부문은 최고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전국 워터보드 콘테스트는 7월 23일 오후 1시~4시30분에 열리며 사단법인 한국파워보트연맹 울산동구지회에서 진행한다.
워터보드는 스펙타클한 여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데 전국에서 16팀이 참가하여 일산해수욕장 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이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조선해양축제의 킬러콘텐츠인 ‘기발한배 콘테스트’가 7월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린다.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기발한 모양의 창작선을 만드는 경기로, 미리 참가 신청한 50팀이 현장에서 배를 제작하고 바다에 띄워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약 1만발의 불꽃과 레이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멀티미디어 해상쇼인 해상불꽃쇼는 7월 22일 오후 9시40분부터 20분간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펼쳐지고 불꽃쇼가 끝난 뒤에는 지역거주 외국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EDM공연 ‘Club Party’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방어잡기 행사가 7월22일~23일 오후 2시~3시30분 해수욕장에 마련된 대형 풀장에서 성인, 여성, 아동 등 시간대별로 나눠 진행되며, 물총과 물대포, 물풍선을 쏘며 모래로 쌓아올린 일산성을 탈환하는 ‘일산대첩’이 7월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한시간 동안 열린다.
또, 대야를 타고 바다위를 달리는 ‘대야라이더’가 7월 22일~23일 오전 11시~오후 3시 열리고, 다양한 해양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일산 워터파크가 7월 22일~23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마련된다.
얼음수박화채 무료 시식이 7월23일 오후 3시30분에, 얼음조각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배를 조각하는 얼음배 조각대회가 7월23일 오후 4시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투어 프로그램으로, 7월 22일~23일 이틀간 현대중공업 투어, 해군함정 승선체험, 동구관광 투어 등이 마련된다.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축제사진을 공모하는 ‘축제사진 SNS 공모전’도 마련한다.
7월21일부터 7월30일까지 이메일(service@ulsanjin.com)을 통해 공모하며 총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울산조선해양축제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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