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운행 에티켓이자 도로상에서 운전자간의 유일한 소통의 수단인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를 위해 8월 한달간 현장 홍보를 거쳐 9월부터 선별적 단속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울산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와 운전자 안전의식 향상으로 교통안전 지표는 크게 개선됐으나 가장 기본적인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2016년 교통안전공단 조사결과, 전국 평균 65.5%에 못 미치는 44.6% 수준이고 울산경찰의 자체조사에서도 좌회전 대기차량의 점등률은 23.7%, 진로변경 차량의 점등률은 57.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공익신고 건수도 해마다 증가해 그 비중도 높아지는 등 시민들도 ‘방향지시등 켜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울산경찰은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려 운전자간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울산교통방송,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도로전광판, 치안정보 알림 서비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SNS, 밴드) 홍보로 ‘방향지시등 켜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방향지시등 미점등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선별적 계도와 경고 및 현장단속을 병행하는데 교통안전과 소통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미점등 차량은 홍보리플릿 배부 등 현장에서 적극적인 계도와 경고하고 특히, 교통사고 및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진로변경 시 미점등 차량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방향지시등 켜기’는 운행중 운전자간 소통과 신뢰의 약속인데도 준수의식이 낮고 특히, 예고없이 갑자기 끼어들기나 진로변경 하는 운전행위는 보복운전을 불러 올 수 있다.며 방향지시등을 켜는 1초의 여유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향지시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함께 더 안전한 울산의 교통질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