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지구대장: 이영호)는 8월 10일 오후 8시부터 옥동보안관(옥동 새마을 협의회 회장; 윤홍기, 새마을 부녀회 회장; 박천화, 새마을 문고회 회장; 지미숙)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대 현황 설명과 경찰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경찰 활동사항을 알리는 치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9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과 관련해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옥동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사건이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데 따른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순찰 했다.
특히 옥동은 울산 최대의 학원과 학교 밀집지역으로 매년 여름 성범죄가 급증함을 고려해 방학에도 늦은 밤 시간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성범죄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옥동보안관은 ‘학생 귀갓길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해 개장한 질골공원의 CCTV 및 비상벨 작동상태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합동순찰에 나섰던 새마을문고 지미숙 회장은 평소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마치고 늦은 밤 귀가하는 것이 그동안 불안해 보였는데 경찰관들과 성범죄 예방 귀갓길 합동순찰을 함께 해보니 정말 마음이 놓이고 든든하다. 며, 휴가철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옥동보안관으로서 그것을 예방하는 일에 함께 했다는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순찰 소감을 전했다.
이영호 지구대장은 ‘시민이 곧 경찰이고 경찰이 곧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동지구대는 이번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합동순찰 및 회의 개최를 통해 ‘옥동보안관’을 포함한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설개선 및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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