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서장; 문영근) 수사과는 인터넷 카페에서 구매글을 올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인 후, 물품대금을 편취한 A씨(30대, 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일정한 수입 없이 불법 인터넷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7년 5월부터 8월초 까지 포털 검색 사이트에 ‘삽니다’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한뒤, 물품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카페를 확인 후 약 300여개의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카페 내 ‘삽니다’ 게시판에 특정 물품의 구매를 희망한다는 글을 게시한 피해자에게 연락,
인터넷, SNS 등에서 도용한 허위의 물품사진을 제시하고 판매할 것처럼 속이고 약 61여명의 피해자로부터 1,200여만 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으로 소재불명인 A씨를 검거,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 피해자의 수는 약100여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거래 상대방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인터넷의 특성을 악용한 인터넷 물품사기 사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중고물품 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인터넷상 물품거래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대면거래나 안전거래를 이용해 거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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