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3일 교통량이 많고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성정공원 1길, 도원 4길, 서부119안전센터 진입로 등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서북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차량 7대가 상황실 지령을 받고 출동하면서 확성기를 통한 소방차 양보운전 방송과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전단지 배부, 소방 통로 상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활동,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및 길 터주기 요령안내 등 시민 참여 훈련을 진행 했다.
김오식 서장은 “길 터주기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구급차나 소방차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며 “긴급자동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어 길을 열어 달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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