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20분 경 북구 산하동 정자 해변가에서 해변을 거닐던 사람이 안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근 해변 커피숍에서 정자해변을 바라보던 신고자가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무릎이 잠길 정도로 바닷가에 들어가 있다가 갑자기 안보이자 해경에 신고했다.
울산 해경은 목격자가 몇 명 더 되는 것으로 보아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태풍 북상으로 인해 기상이 불량한 가운데 1000톤급 경비함을 인근 해상으로 이동시켜 수색토록 조치하는 한편,
해변가에는 강동해경파출소, 해경구조대, 경찰, 소방구조대와 인근 군부대 등 40여명이 현재 수색 중이며 남해해경청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항공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에서 사고현장 주차차량에 대해 소유자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며 지속적으로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 해경 관계자는 “현재 울산앞바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고 2~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며 행락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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