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서장: 권창만)는, 18일 사상 여중생 학교 폭력사건과 관련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중반인 A양(여), B양(여)은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경 사하구 장림동 소재 한 공원 앞에서 피해자의 뺨을 3~4회 폭행하고, E양(여), F양(여), G양(여)은 인근 장림시장 부근 노래방으로 피해자를 데려가 마이크 등으로 얼굴 등 을 1차 폭행했으며.
또한 C양(여), D양(여)은 9월 1일 오후 9시10분경 사상구 엄궁동 소재 목형 부근 골목길로 피해자를 데려가, 두 달 전 폭행사건을 경찰에 고소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노상에 있던 물건 등으로 피해자의 머리부위를 내려치고, 손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해 피해자의 머리와 입술 등이 찢어지는 등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입히는 2차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차 폭행에 가담한 4명과 1차 폭행에 가담한 3명 등 총 7명 중, 범행정도가 중한 A양과 B양는 구속해 18일 검찰에 송치했고 C양 E양 F양 G양은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D양은 촉법소년으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사이버상에서 피해자의 합성사진 및 모욕 댓글을 게시한 2명을 입건했으며, 이후에도 신상 털기나 가짜정보 유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 검찰과 협의해 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향후 심리상담 및 추가 경제지원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 일부 언론‧인터넷‧SNS 등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져 경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다르게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를 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여러분께 많은 심려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세심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고, 엄정하게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하겠으며,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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