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서장: 정창옥) 수사과 생활범죄수사팀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생산, 제조, 판매, 흡연한 3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
이번에 검거된 대마초를 생산, 제조, 판매한 조직원 4명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해외유학중 대마초를 구입, 흡연한 경력이 있으며, 구속된 판매총책인 A씨(40대)의 제안으로 자금책인 B씨(40대,구속)와 제조책인 D씨(40대,구속)가 공모해, 대마 수경재배를 하고 있던 C씨(30대,구속)에게 연락, 대마 전량을 구입해 구매자들에게 판매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농가를 임대해 직접 대마를 재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생산을 담당한 C씨는 대담하게 부산 수영구 소재 사무실을 임대해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했고, 추후에 생산한 총책 등 3명은 경기도 여주 소재의 외곽에 독립가옥을 임대해 역시 수경재배를 통해 대마초를 생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15년 8월 부터 2016년 8월 까지 1년 상당 대마초를 생산, 제조, 판매했으며, 총책인 A씨의 차명계좌 및 거래장부를 통해 확인한 대마초 및 해쉬쉬오일 판매량은 총 7억 원 가량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현장에서 압수한 대마초는 2,040그램으로 약 4,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해외 및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마흡연이 허용되기도 해 해외에서 생활한 이들이 죄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국내법으로는 대마 및 이를 이용해 제조한 해쉬쉬오일에 대해 마약류로 분류해 엄격하고 처벌하고 있다,며 해외로 도피한 해외국적자 3명을 포함해 미검자 6명에 대해서는 지명 수배 후 계속 추적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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