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 형사과 광역수사대(대장: 김상동)는 해외(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이 고속버스(부산‧서울) 배송 방법으로 대포통장과 카드 등을 조직원들에게 전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검․경찰 등을 사칭하는 카드론 이용사기 수법 등으로 3억3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관리책(운영자) 등 75명을 “사기, 전자금융거래법위반”혐의로 검거해. 입건하고 이중 10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인(중국, 말레이시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관리책(운영자), 통장 모집책, 인출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검․경찰 등을 사칭하며 카드론 이용사기 수법을 사용해 3억3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수사결과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16명은 올해 3월∼6월까지불법 취득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검·경찰, 금융기관 사칭 등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 24명으로부터 3억원 상당을 편취했으며, 관련자 59명은 범죄에 사용될 점을 알면서도 계좌(통장 및 카드) 등을 1개당 100∼150만원에 판매하는 등 유상양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조선자치주 연길시에 운영 사무실을 차려두고 상담 콜 센터팀, 계좌 모집팀, 국내 현금 인출팀을 구성해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했으며, 해외(중국) 콜센터직원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검․경찰, 금융기관 등 사칭, 자녀납치 등 보이스피싱으로 현금 이체 또는 특정 장소에 현금을 두도록 유도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운영자와 통장모집 및 인출담당 외국인 조직원(중국, 말레이시아)은 관광 비자로 입국 후, 해외 콜 센터팀과 연계해 범행을 했으며, 운영자(관리책)와 인출책 중 일부는 중국에서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하다 국내에 입국해 활동했으며 검거 시 즉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파손하는 등으로 증거를 인멸했으며.
또한 중국 콜센터와 국내 운영자들은 대포통장 및 카드 정보, 피해자 연락처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체계적인 활동으로 가명을 사용하는 등 인적사항을 비밀로 하면서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면서, 계좌이체 또는 현금 인출을 유도, 검․경찰 등 여러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기, 대출을 빙자한 사기 등의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확산 차단 등을 위해 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 수사해 서민경제 질서 확립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대출을 해준다며 수수료, 조정비 등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범죄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현금이 유통 될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려우므로 수상한 전화통화 내용 및 범행 수법 등을 유념해 피해를 당하지 않토록 당부하는 한편 피해 발생시 신속히 가까운 경찰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에 압수된 5만원권 현금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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