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서장: 권창만)는 최근 발생한 “사상 여중생 사건”과 관련 청소년 범죄예방 등을 위해 지역경찰,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기동대 등 관련기능 합동 특별 치안활동과 함께 사상구 엄궁동에 엄궁파출소를 임시 개소해 날로 흉포화 되가는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9월 29일(금)부터 사상구 엄궁동을 관할하는 엄궁파출소를 임시 개소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관내 치안 수요 분석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순찰선을 지정하고 경찰관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지원경력을 엄궁파출소에 집중 배치해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으로 안정된 지역 치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궁파출소는 종전 엄궁치안센터를 보강해 대지면적 71㎡ 지상 3층 건물로 파출소장(강동철 경감)을 포함. 경찰관 22명이 24시간 4조 2교대 1개팀 5명이 근무하며 기존 학장지구대가 관할하던 엄궁동의 치안을 맡게 된다.
엄궁파출소는 안정된 지역 치안활동을 위해 순찰차 2대를 배치하고, 엄궁 1호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학교시설이 있는 주거지역을, 엄궁 2호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건축자재단지가 있는 상·공업지역을 집중순찰하는 등 엄궁동 31,000여명 주민의 안전을 위해 운용된다.
또 한 12월경 부산청 신임경찰관 발령시 9명을 엄궁파출소에 우선 발령하고 인력을 31명까지 확보해 일시점 주간 9명, 야간 7명이 근무하게 돼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여성청소년과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상경찰서 관내 대안학교(조리고등학교)와 각종학교(부산산업학교) 범죄예방교실 및 교내 취약지 합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교육청·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 현황을 파악, 적극적으로 발굴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공원·놀이터 등 청소년 범죄취약지 13개소를 선정, 학교 폭력 ZERO-ZONE을 운영해 주변 상인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집중순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수사 방침을 확립해 가해자 수사시 야간조사금지 원칙을 따르되 사안이 중하고 피해가 심각한 경우 등 예외 상황시 야간조사 또는 긴급체포 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고, 피해자가 입원·치료 중이라도 수사관이 방문해 필담 등으로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CCTV 및 목격자 등 증거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관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주민들과 소통해 주민요구에 응답하는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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