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 수사과는 14년부터 17년 9월까지 중국, 베트남 등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 회원들에게 157억원을 입금 받아 사이트를 운영하고 음란물이 게시 된 가짜 먹튀 검증사이트를 개설해 도박 사이트 홍보 및 회원을 모집한 A씨(20대, 남) 등 11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등)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검거. 이중 7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도박 사이트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 가짜 먹튀 검증 사이트 2개를 개설.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 사이트 외에는 모두 먹튀 사이트로 등록해 놓고 회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아동・성인음란물, 불법촬영사진 등 음란물 4천6백여건을 게시했으며 이 같은 방법으로 모집한 도박 사이트 회원 5천6백여명 으로부터 157억원을 입금 받아 5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도박 사이트의 고객명단, 악성 고객, 수사관 의심자, 계좌정지 협박자 명단 등 2만3천건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도박 사이트 광고와 회원 가입 승인에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역할을 철저히 분담하며 오랜 시간동안 단속을 피해 왔으며 이들 중 올해 초 전역한 군 장교와 20대 형제 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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