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의 분석결과 충남지역 교통량은 장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충남세종 일일 평균 교통량은 32만대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으며 추석 당일은 45만대로 전년 추석보다 15.3%가 증가해 고속도로와 주요국도는 극심한 정체를 격었다.
또 한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교통사고는 10건(4.8%) 증가하며 총 21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2명으로써 3명(33.3%) 증가했다.
충남 경찰은 추석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에 일일 평균 500여명의 교통경찰과 의경을 배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헬기를 동원해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과 암행단속차량을 2대를 투입하며 얌체운전을 단속하는 등 지공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한 결과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충남 교통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교통 편의제공 285회, 분실물 32건을 접수받아 인계했다
(편의제공 사례)
►노모 가족인계(금산서)
9. 30일 15:30경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5거리 앞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길상필 경사는 10분째 같은 장소에서 배회하는 B씨(80대, 여) 할머니를 발견, 다가가 확인결과 본인은 인삼엑스포장에 아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행사장이 혼잡해 길을 잃었고 휴대폰 배터리마저 방전돼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에 따라 교통CP로 안내한 후 교통순찰차에 비치 된 차량용 충전기로 휴대폰을 충전시켜 아들과 통화하도록 한 후 안전하게 인계
►순찰차량 편의제공(동남서)
10. 1일 13:00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천안추모공원으로 성명미상의 60대 남자 2명이 부산에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추모공원 방문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위해 시가지 방향으로 한참을 걷고 있는 것을 순찰차량을 이용. 행정삼거리 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무사히 귀가조치 하도록 편의를 제공
►순찰차량 편의제공(아산서)
10. 2일 13:00경 아산시 송악면 외암교에서 30대 여성 2명이 유모차에 갓난아기 1명과 3~4세 유아 3명을 데리고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마을’로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편도 1차로 좁은 도로고, 당시 공주 유구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많아 보행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 약 3km의 거리를 순찰차량을 이용. 안전하게 이동조치
(확인결과 이들 여성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정체가 심해지자 운전기사가 중간에 하차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경찰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태워다 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 표시)
►편의제공(금산서)
10. 2일 14:10. 금산읍 엑스포3거리 앞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곽영석 경위 등은 경기도 안성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 C씨(70대,여)외 2명이 버스 주차장을 찾지 못해 1시간 째 헤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듣고 교통CP로 안내 후, 싸이카를 타고 주차장 별 주차 된 버스를 직접 확인해 타고 온 관광버스를 찾아 친절하게 안내
►응급 조치 에스코트(논산서)
10. 4일 18:00경 논산시 연무읍 동산4가 순찰 근무 중 운전자 D씨(40대, 남)가 순찰차 있는 곳으로 달려 와서 자신의 딸(8세, 여)이 다리에 화상을 입어 논산시 취암동 소재 백제병원 응급실에 가야 하는데 귀경 차량에 의해 정체되고 길이 막혀 112순찰차로 에스코트를 요청해옴에 따라 순찰차를 이용. 싸이렌을 울리며 갓길로 약 7Km 구간을 안전하게 에스코트해 빠른 시간에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범죄 예방 조치(천안동남서)
10. 5일 11:00경 교통관리계 박성순 경위, 신동호 경사는 러시아 국적의 E씨(30대, 남)가 우즈백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F씨(30대, 남)에게 “한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며 현금 200만원을 요구해 이에 속은 F씨가 요구한 금액의 일부인 55만원을 줬다.는 말에 러시아 통역을 통해 조사 및 추가 피해를 방지, 국제범죄수사팀에 인계
►교통사고 예방 안전 귀가 조치(논산서)
10. 5일 15:10경 논산시 소재 강산4가 노상에서 은진 방향으로 농엽용 사발이를 타고 주행 중이던 G씨(70대, 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운행을 하지 못하겠다.는 말에 순찰차를 이용. 논산 은지면 남산리 소재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귀가 조치
►분실물 습득 전달(금산서)
10. 5일 16:40경 금산읍 중도 5가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곽병우 경사는 인산엑스포에 구경 온 성명 미상의 여성으로부터 길에서 습득한 휴대폰을 건네받아 행사장을 찾아온 관광객 H씨(50대, 여)자 분실한 것을 확인하고 행사장 동문 입구에서 분실자에게 인계
►교통사고 예방 안전 귀가 조치(논산서)
10. 6일 14:50경 충남 논산시 은진면 방축리 방축교 앞 노상에서 은진사거리 방향으로 좁은 허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듯이 손수레를 손으로 꽉 잡고 주춤주춤 갓길로 걸어가는 I씨(40대, 여)를 발견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차를 이용, 안전하게 귀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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