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5분 경 울산 북구 정자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4명의 낚시꾼이 탄 레저보트(0.43톤, 40마력) D호가 연료가 고갈돼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예인됐다.
D호는 11일 오전 8시경 선장 A씨 등 4명이 제전항을 출항해 정자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일몰 시각이 다가오자 제전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이동 중 연료유 고갈로 엔진이 정지되자 선장 A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 강동파출소는 연안구조정으로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상태와 레저보트의 침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D호를 제전항까지 예인해 오후 5시 35분 경 무사히 입항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성수기가 되면서 개인 레저보트 등을 이용해 낚시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과 연료잔량 등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하게 낚시를 즐겨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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