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10월 13일 오후, 동구 문현5길 27에 위치한 보훈복지회관 1층 광장에서 권명호 구청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시·구의회 의원, 울산보훈지청장, 시·구 보훈·안보단체 지부·지회장, 울산시 자원봉사센터장, 동구 자원봉사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보훈·안보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복지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보훈복지회관은 국비 10억원, 시비 18억원, 구비 31억원 등 총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8월에 준공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980.17㎡ 규모로 지어졌으며, 보훈·안보단체 사무실과 자원봉사센터가 입주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창고, 지상 1층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식당과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 지상 2층은 대강당, 소회의실 2개, 지상 3·4층은 9개 보훈·안보단체 사무실로 사용한다.
권명호 구청장은 “그동안 나누어져 있던 보훈·안보단체 사무실이 보훈복지회관이 건립으로 한 곳에 모두 모이게 됐다. 새 건물에서 오붓하게 모여 담소도 나누고, 점심도 보훈식당에서 드시면서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명예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예전의 자원봉사센터 건물이 낡고 오래되어 근무여건이 좋지 않고 청사도 협소하여 각종 사업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보훈복지회관으로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이전하게 돼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활동에 전력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위상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보훈복지회관 개관은 그동안 우리 지역 6,000여명 보훈·안보가족과 40,0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그동안 동구만 보훈회관이 없어 아쉬웠으나, 보훈복지회관이 건립돼 안보 보훈단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푸드뱅크 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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