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경력단절여성을 평생학습자원활동가로 양성한 뒤, 지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강사로 활용해 재능나눔과 강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평생학습자원활동가’란 학습한 성과를 나눔으로 실천하는 주민 전문가를 말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활동가는 ‘사회․역사보드 게임지도사’ 및 ‘탈무드영재창의 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주민들이다.
‘사회․역사보드게임지도사’ 는 민주주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탐색하는 보드게임과 토론활동을 진행하며, ‘탈무드영재창의지도사’ 는 고대 탈무드의 학습법인 ‘하부르타’를 바탕으로 수학교구를 활용한 문제해결 활동을 진행한다.
동구청은 지난 7월19일부터 오는 11월28일까지 20명이 참여하는 사회역사보드게임지도사 과정을 운영중이며, 이중 16명이 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8월22일부터 11월28일까지 30명을 대상으로 탈무드영재창의지도사 과정을 운영중이며 이중 7명이 재능나눔에 참여 중이다.
지난 10월 17일 일산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으로 탈무드영재창의지도사들이 수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10월 25일부터는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화암중 1학년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보드게임 및 창의수학 수업을 진행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전문능력 배양과 강사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학생들에게는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게임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수업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성 강화 및 평생학습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탈무드영재창의지도사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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