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김성식)는 29일 오전. 태화강둔치(삼산동 세이브존 맞은편) 족구장에서 60여명의 내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한마음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한마음 족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내 ·외국인 상호 소통과 화합,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시민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정보보안과 외사계가 행사를 마련했으며, 울산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울산출입국사무소에서 행사물품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참여자들은 4인 1개 팀으로 나눠 중국 1개 팀, 베트남 A, B 2개 팀, 인도네시아 A, B 2개 팀, 네팔 1개 팀, 야음장생포동 자율방범대 1개 팀 등 총 7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 됐다.
경기 결과 베트남 B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야음장생포동 자율방범대가 준우승을 베트남 A팀이 3위를 차지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외국인 자율방범대 한마음 족구대회는 족구경기 외에도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경품행사 등도 마련해 내 ·외국인들은 즐거운 한때의 시간을 보냈다.
외사계 관계자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이 울산의 안전을 위해 그동안 야간 자율방범 활동을 열심히 해왔었는데 이렇게 땀 흘리며 함께 운동 하면서 힘든 타국생활에도 불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이나마 보상이 된 것 같아 그동안 이들을 보살펴온 외사 경찰로서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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