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일차인 1일 지진 및 지진해일 대피 훈련과 지진에 따른 대형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0월 30일 오전 9시 45분경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연암동에서 정자방향 무룡터널 입구 우측벽이 붕괴되는 사고를 가정한 대비훈련으로, 지진 및 지진해일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과 오후 3시 무룡터널에서 현장대응훈련이 이어졌다.
무룡터널 붕괴로 인한 자동차 연쇄추돌로 총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북구청과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동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동부경찰서, 육군 제7765부대 2대대,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동울산지사, KT 울산지사, 지역자율방재단, 현대자동차, 시티병원, 21세기병원 등 15개 기관 및 단체 215명, 장비 40대가 동원돼 사고에 대응했다.
이날 훈련은 무룡터널을 통제하고 실제상황을 가정해 이뤄져 보다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차량통행 불가에 따른 우회노선 대책,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구급, 신속한 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적시 가동 및 효율적 운영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정리해 울산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고, 더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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