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 교통과는 가을 행락철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광버스 등 승합차량 110Km, 화물차량은 90Km로 제한돼 있는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무단 해체하는 등 정비 불량차를 운행한 운전자 121명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 했다.
경찰은 지난해 4월에도 관광버스 및 화물차량 최고속도 제한 장치 불법 해체업자 등을 검거. 불구속 기소하고, 운전자는 행정처분 토록 각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이후 전국적 단위로 불법 해체업자 및 운전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많은 해체업자들과 운전자들을 검거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 회사, 화물차량 운전자 모임 등 집단적으로 보다 더 은밀하게 해체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그동안 적발이 더 어려웠다.
부산경찰의 이번 단속은 고속도로 등 과속 단속차량 자료와 교통안전공단(자동차 검사소)의 자동차 정기검사(화물차 6월, 버스등 승합 1년) 불합격 또는 재검사 자료를 확보하고 비교 분석을 통해 위반 차량을 적발 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해 단속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한 교통안전공단에 전자 제어장치 관련 전문적인 통합 검사장비(이타스)와 인력을 추가 배치해 자동차 정기검사 과정에서 적발이 용이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최고속도 제한장치는 2013년 8월부터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승합차량은 110㎞/h, 3.5t 초과 화물차량은 90㎞/h의 최고속도 제한장치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자동차 최고속도 제한장치) 자동차 중앙제어장치(ECU)에 특정프로그램을 설치, 지정속도 도달 시 엔진의 연료 주입이 정지돼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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