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는 10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에서 박석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권 공동유치’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석윤 의원은 제안 설명 통해“경기도에서는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경기북부 각 권역별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 동부권에 위치한 구리·남양주권은 서울도심 및 강남 등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광역교통망를 갖추었음을 물론, 최고의 기업선호도와 31만 시민들의 서명으로 입증 된 뜨거운 열망, 갈매 다산 등 양질의 배후 신도시 확보, 경기북부 동부권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감안해 볼 때 가장 최적지임으로 우리 의회에서는 구리·남양주 권역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박석윤 의원은 결의문에서 구리·남양주권은 경쟁 시에 비해 7배 넘는 입지선호도 및 서울, 강남, 판교 등 금융 및 벤처기업, 4차산업의 중심지역과의 지역적 접근성, 구리·남양주권 31만여 시민들의 열정, 풍부한 배후도시, 경기도동부권협의회 시·군의 적극적인지지 등 가장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경기 북부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균형발전 등 신성장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다며‘구리·남양주권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로의 선정을 요구했다.
박석윤 의원은 “경기 서·북부에는 고양 한류월드 및 테크노밸리, 파주 월롱산업단지, 양주 남면, 홍죽 산업단지 등 많은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구리·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대단위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이 현저히 미비하다”며 경기 북부 제2차 테크노벨리 조성은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고의 접근성과 최적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구리·남양주 권역에 입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권 공동유치
건 의 문
경기북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들로 인해 지난 수 십 년간 성장에 큰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구리․남양주권은 이에 더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과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과중한 규제로 인한 자족시설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해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16년‘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수립을 통해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따라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 대상지 선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4차 산업 발전의 요람이 될 ‘테크노밸리’라는 사업의 특징과 성공가능성을 가장 핵심에 두고 심도 있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구리․남양주권역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과 조기 활성화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테크노밸리에 입주할 기업들의 입지 선호도입니다. 경기연구원 ‘2015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방안’에 따르면 현재 경쟁 시에 비해 7배가 넘는 월등한 입지선호도를 갖고 있습니다.
둘째, 서울 강남 및 판교 등 금융 및 벤처기업, 4차 산업의 중심지역과 지역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춘선과 공사중인 별내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포천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하나로 뭉친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입니다. 구리․남양주권 31만여 시민들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통해 공동유치를 위한 의지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특히 구리시는 약 20만명의 시민중 83%인 16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등 폭발적인 열망이 있었습니다.
넷째, 테크노밸리에 근무할 고급 인력들의 확보가 용이합니다. 테크노밸리의 특성상 일반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개성있고 유능한 고급인력들의 근무가 필수적인 바, 이들의 확보와 정착에 유리한 갈매․별내․다산(조성중)신도시 등 손꼽히는 주거지역을 배후에 갖추고 있습니다.
다섯째, 경기북부 동부권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경기북부 전체로서의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7일 광주시에서 개최된 경기도 동부권 10개 시․군이 모여 결성한 ‘경기도동부권협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구리․남양주권 공동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습니다.
여섯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체 및 대학들과의 견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물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한양대, 건국대, 삼육대, 서일대, 동양대 등과 기업유치 및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구리․남양주권은 최고의 입지선호도 및 지역적 접근성, 시민들의 열정, 풍부한 배후도시, 경기도동부권협의회 시군의 적극적 지지 등 가장 높은 성공가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테크노밸리 조성의 목적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고,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균형발전 등 신성장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우리 구리․남양주권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건의합니다.
2017년 11월 10일
구 리 시 의 회 의 원 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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