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 생활안전과는 울산 전역 및 인접 시에서 자금력을 이용. 대형 불법게임장 운영을 배후 조종한 실업주 등 4개의 일당을 검거.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환전영업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개의 게임장 실업주들은 공통적으로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다수의 불법게임장 운영 △단속대비 종업원 역할과 대처방안 사전모의 △실업주 존재에 대한 관련자 입단속으로 경찰단속을 피해가며 사행성게임장을 불법 운영하고
조직폭력배 개입‧운영, 10년간 신분위조 및 가명 사용, 잦은 장소이동의 ‘메뚜기’식 게임장 운영, 수배 도피 중 7년간 불법 야마토 게임장 운영 등 각각의 특색을 갖고 수년간 영업을 해오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덜미를 붙잡혔다
경찰은 4개의 사건에서 총 불법게임장 32개소 및 80명을 적발, 그 중 19명을 구속하고, 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 경주 일대 불법게임장 운영한 조직폭력배 검거
(게임장 9개소 적발, 14명 입건 및 구속 3명/ 실업주,총괄부장2)
경찰은 지난 16. 9月경부터 1년간 울산‧경주 일대에서 바지사장을 내세워 불법게임장을 운영하고, 일부 게임장이 17.4.23일 단속된 뒤에도 경주 모화 일대에서 무허가 게임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총 9개의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4.23일 단속 된 게임장의 압수품과 관련자 수사 중 실업주인 A씨(30대, 남)와 B씨(30대, 남)를 특정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이 경주00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이자 울산‧경주 불법게임장 총책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는 단속 이후에도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잠적 후, 총괄부장을 내세워 경주 모화 일대에서 무등록게임장 3개를 꾸준히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주 문산공단 일대 수색 및 추가 불법게임장 운영 혐의 확보 후, 종업원, 바지사장 등을 순차 검거한 뒤 지인 주거지에 은신 중인 A씨를 검거. 지난 10.19일 구속했으며, 잠적한 B씨를 추적 중이다.
10년간 신분위조 및 가명 사용의 배후의 실업주 특정
(게임장 5개소 적발, 31명 입건 및 구속 8명/ 바지6,영업부장1,환전상1)
경찰에 적발 된 실업주 C씨(50대, 남)는 약 10년 전부터 위조신분증 및 가명을 사용하며 단계별로 ‘명의사장’을 내워 경찰추적을 따돌리며 지난 14년부터 약 2년 6개월간 울산지역 불법게임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한 5개의 게임장에서 압수된 휴대폰 복원 및 관련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 및 통화내역을 분석, 20여개 금융계좌 분석을 통한 범죄수익금 흐름 과정 등을 확인 결과, 이 사건의 관련 게임장 첫 단속(14.10月) 이후 몇 년 만에 ’오락실의 대부‘라 불리던 배후 실업주 C씨의 실체를 밝혀냈다.
조사결과 실업주 C씨는 위조신분증과 가명으로 10년간 사회생활을 하해와 게임장 관련 피의자들도 C씨의 실제 이름을 모른 체 가명을 본명으로 알고 있었고 특히 도주우려가 있어 사전 구속영장신청을 했으나 심사 당일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추적 중이다.
한편 C씨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배후에서 바지들을 앞에 두고 조종하며 운영하던 단속 된 5개의 게임장 명의사장들은 모두 자신이 실업주라 주장하며 허위진술하다 모두 구속됐다.
구치소 수감 중에도 불법게임장 운영한 일당 검거
(게임장 6개소 적발, 18명 입건 및 구속 5명/ 실업주2,바지3)
지난 15. 8月부터 17. 7月까지 약 2년간 게임장을 늘려가며 이중 바지사장을 내세워 경찰 단속 2회에도 불구하고 장소를 자주 옮겨가는 ’메뚜기‘식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2명 등 그 일당이 검거됐다.
이중 바지 :①명의사장-②바지-③실업주 단계로 구성, 경우에 따라 ②바지가 증가
조사결과 업주 D씨(30대, 남)와 E씨(30대, 남)는 공동업주로, 업주 D씨는 17. 1月 단속 된 게임장 수사 중 실업주로 확인돼 같은 해 3月 체포‧구속됐다.
그러나 업주 D씨는 공동업주 E씨와 잦은 구치소 면회를 통해 동업관계를 유지하면서 E씨 주도하에 잦은 장소를 이동해 가는 ‘메뚜기’식 불법게임장 영업을 지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7. 7月경 울산 남구 신정4동 소재 D씨, E씨 운영의 게임장이 경찰단속으로 바지 2명이 순차적 구속되고, 종업원 및 손님 진술과 휴대폰 및 금융계좌 분석으로 D씨, E씨의 공모관계 특정 및 여죄를 확인해 공동업주 D씨는 여죄가 확인 돼 추가입건 됐으며,
이 과정에서 공동업주 E씨는 관련 공범자를 숨긴 채, 자신 혼자 실업주이며 혼자서 주도적으로 영업을 했다고 끝까지 주장하다 관련 증거에 의해 결국 11. 7일 구속됐다.
6년간 도피 중 불법 야마토 게임장 운영 업주 검거
(무허가게임장 12개소 적발, 17명 입건 및 구속 3명/ 실업주3)
지난 11. 4(토) 울산 남구 달동 소재 원룸‧상가 밀집지역에 건물 지하를 임대 후 게임장 구조로 변경한 뒤 등급미필 게임기를 설치‧운영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
현장에서 업주F씨(30대,남)와 종업원 2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그 자체가 불법으로 간주되는 등급분류미필 야마토 게임기 15대와 현금 140여만원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업주F씨는 지난 11년부터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대상자였으나 약 6여년 동안 도주하며 울산 전역에서 원룸‧비닐하우스‧창고 등 임대. 단기간 운영 후 다른 장소로 옮기는 ’핫스팟‘ 방식의 불법 게임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으며,
게임장 위치노출을 피하기 위해 선별된 특정 손님만 입장시키고, 경찰 단속‧검거 대비 F씨는 게임장 주변에서 속칭 ‘문방’을 보다 단속이 되면 그대로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씨는 지난 14년에도 야마토 불법게임장을 사건 외 2명과 함께 운영했으나 경찰에 단속이 되자 그대로 잠적했고, 당시 함께 운영하던 공동업주 2명만 구속이 됐었다.
경찰은 다년간 도피 중이던 업주 F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11.6일 발부됐으며, 추가 여죄 확인과 관련 공범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사행성게임장 단속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인 스스로도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사행성게임장 출입을 자제해야 하며 한탕주의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하는 어리석은 행동이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행심을 조장하고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대형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그 배후의 실업주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거해 엄벌에 처한다는 기조 하에 강도 높은 단속‧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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