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광역시는 물류수송이 잦은 산업도시 울산의 주요 물류수송로에 신호 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 확보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위해 금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주요 물류수송로 5개 권역 18개 노선의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완료했다.
5개 권역(18개 노선)의 교통신호체계(509개소) 개선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기존 31.3→40.2km/h로 8.9km/h(28.4%) 대폭 상향됐고, 교차로의 차량 지체도는 53.7→35.5초/대로 18.2초(33.9%) 대폭 감소됐으며, 그 결과 주요 정체교차로 차량 대기행렬이 50~130m가량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관계기관(경찰·市·시민단체 등)과 교통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5개 권역 18개 노선(72.2km) 224개 교차로에 대한 현장 점검 및 개선 회의(18회)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반영. △불합리한 신호주기 개선(221개소) △과도한 신호주기 단축(41개소) △미흡한 신호연동 재 구축(219개소) △직진 및 좌회전 차로 조정(28개소) 등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총 509개소를 개선했다.
이번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각 공단 및 산업단지 접근 도로의 차량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출·퇴근 근로자와 물류수송 운전자의 불만 민원이 사라지는 등 시민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특히 신호대기 시간 및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위반 사고는 전년대비 4개월(7~10월) 분석이 가능한 온산권역이 8→2건으로 6건(75%)이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4개 권역 신호위반 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으로 뛰어난 효과가 입증 된 만큼 내년에는 울산시 전체 노선으로 확대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온산권(공단로)원산사거리 교통신호체계 개선 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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