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자원봉사자대회가 1일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렸다.
매년 12월 5일 자원봉사의 날을 전.후로 열리는 자원봉사자대회는 1년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시상과 화합마당을 통해 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자대회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행사일 당일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를 진행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성경숙 씨와 김종애 씨, 최유정 양, 그린리더 울산북구협의회, 북구아카데미봉사단, 북구가족봉사단 11기가 자원봉사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재능기부 단체와 초청가수의 공연도 열려 행사의 열기를 더했으며, 부대행사로는 자원봉사활동 사진전도 열려 북구 자원봉사자들의 1년을 돌아볼 수 있었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는 어김없이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며 "봉사자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얻고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 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내년에도 봉사자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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