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최근 공사장 등에서 용접 및 용단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용접·용단 작업 시 생기는 불티는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최대 11m 까지도 흩어질 수 있고, 주변에 쌓여 있는 가연물에 조금만 닿아도 쉽게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용접으로 인해 발생한 4,206건의 화재 중 사망 24명, 부상 2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충남에서는 27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중 부상 3명이 발생했다.
이에 서북소방서는 지난 19일 관내 주요 공사현장 16개소의 관계자들을 소집. 소방서장 주재로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신축공사장 105곳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용접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오식 서장은 “최근 용접·용단작업 중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화기를 취급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현장인력에 대한 지도감독과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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