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22일 주요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 별관 준공식을 가졌다.
남구청은 올 초 구청 옆 부지 341.4㎡를 매입하고 농협은 청사 건립 공사비용을 투입해 무상 임대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별관을 지어 남구청에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남구청 별관 건립이 확정됐다.
현재 남구청사는 지난 1992년 연면적 1만1천237㎡, 7층 규모의 본관과 2001년 연면적 4천561㎡, 5층 규모로 건립된 의사당이 있으나, 25년이 지난 현재 담당 주민수가 35만명(외국인 포함)으로 늘었고, 직원수도 711명으로 확대되면서 청사가 좁아 이용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행정 수요에 맞춰 별관 건립을 검토하면서 구비 8억 7천만원과 농협은행 13억 9천만원 등 모두 22억 6천만원을 투입해 별관을 건립했다.
남구청사 별관은 농협에서 2017년 3월 착공해 준공 후 남구청에 기부채납 했으며, 1층은 농협은행, 2 ~ 4층은 남구청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서동욱 구청장은 “별관 건립으로 민원인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남구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업무공간 및 편의시설 확보로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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