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 제73대 서장에 조중혁 총경이 27일 취임했다.
조중혁 서장은 취임식에서 울산 중구와 북구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치안유지와 주민 요구에 저극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 활동을 약속했다.
이어 선친도 현재 중부경찰서의 전신인 울산경찰서에서 파출소장을 지낸 경찰가족이라며 선친이 걸었던 옥교, 병영 골목길을 순찰하며 만나셨던 분들과 인연이 이어진 울산시민들을 위해 치안행정을 펼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셀렌다고 말했다.
조 서장은 직원들에게 3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유연한 태도를 주문했다.
사건을 대하면서 선입견을 가지고 출발하면 어청 난 과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 사건마다 각자의 고민과 각자의 처지와 상황, 각자의 요구 같은 것들을 들어주기 위해 애써보기 바라고 죄종별로 보면 경찰은 다 똑 같은 경찰이라며, 경찰활동의 중심은 시민의 억울함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이미 생긴 억울함은 풀어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적당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고 말했다.
셋째, 직장 내 분위기를 좋게 하자.고 말했다.
모든 부딪침은 이해의 부족에서 출발한다.며 따뜻하게 서로 배려하고 대화하고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그런 사무실 분위기가 되면 좋겠고, 상하간의 갑질 행위나 여성경찰관에 대한 성희롱이나 성비위 뿐만 아니라 모욕감을 주는 언행이나 태도 같은 것은 없어야 한다.며 이런 것들에 대한 인식을 고쳐나가지 않으면 인권감수성이 취약한 낙후 된 조직이라는 평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중혁 신임 중부경찰서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경상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 법학과(3기)를 졸업하고 1987년 4월 경위로 임용돼 부산 동래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사하경찰서 정보과장,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 한 뒤 2016년 7월 울산경찰청 청문감사관을 지냈다.
한편 조중혁 서장은 취임식장에서 별다른 취임 의식 없이 곧 바로 단상에 올라 형식과 격식을 타파하고 3분여만에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취임식을 끝내 참석한 직원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최고 서장에 대한 화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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