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12. 27(수) 지방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노인부부가 ‘우리아들이 잡혀있어 돈을 보내야 한다.’며 황급히 은행으로 가는 것을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2,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S씨(남, 60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청장은 피해를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지난 9월 13일 남구 삼산동 중앙새마을금고 직원의 예방 사례를 소개하면서, 출동한 경찰관과 새마을금고 직원이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나 완강한 고령의 피해자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가족(아들)에게 긴급히 연락해 현장에 도착한 아들과 함께 피해자를 장시간 설득. 2,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과 같이, 주위의 세심한 배려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예방됐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112신고를 당부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을 사칭한 절도형․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찰․금감원․금융기관 업무협의회를 시작으로, 관내 금융기관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경찰의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절도형․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을 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고, 만약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112신고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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