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환 울산 해양경찰서장은 4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소재 진하해경출장소를 방문. 지난 해 연말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 된 예인선의 선원을 구조한 민간해양구조대원 김진곤 선장(50세)에게 의로운 구조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진곤 선장은 지난해 12월 6일 오후 2시경 울주군 강양항 인근 해상에서 앵커투묘 작업 중 좌초 된 J호 선원 2명을 신속히 구조했으며, 앞선 지난 11월 13일에도 진하항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 시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민간 바다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유공이다.
또 한 김 선장은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어업에 종사하면서 주변 해상 지형지물에 익숙해 든든한 울산해경의 조력자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배진환 서장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민간구조협력자로서 해양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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