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실종 가출 사건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 20일 全 경찰서에 실종전담팀 또는 실종전담요원으로 구성 된 실종수사전담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실종전담팀은 서별 3~7명씩, 15개 경찰서에 총 65명으로 편성됐으며, 실종·가출 업무에만 전종케 함으로서 기존보다 전문성이 향상돼 실종·가출 사건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부산경찰은 실종전담팀 발족 이후 1개월 간 실종 및 가출인 발견 건수(프로파일링 시스템 기준)는 674건으로, 전년 동기간 478건에 비해 약200건이 증가했다.
(실종사건 주요 사례)
사하경찰서 실종수사팀은 11월 23일 30대 남성 D씨가 전처에게 카톡으로 자살하겠다는 암시내용과 다량의 약봉지를 찍어 보낸 것을 전처가 112 신고한 사안을 접수받고, 전처로부터 D씨가 하단동의 한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하단동 일대를 수색 중 D씨의 차량을 발견, 비어있는 차량문을 강제 개방한 후 차량 내에서 원룸 임대차계약서를 발견. 주거지를 특정한 뒤
D씨가 주거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인기척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 119에 출입문 강제개방을 요청해 문을 열고 들어가 약물을 복용 후 쓰러져있는 D씨를 발견.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관계자는 “실종사건은 초기대응이 중요해 경찰서마다 설치 된 실종수사전담팀이 모든 실종·가출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관심과 노력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사를 전개해 모든 실종·가출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경찰청 단위 실종전담체계는 (부산, 서울, 광주) 전국 3개 지방청에 구축돼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