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2017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9건이며, 유출량은 89,576리터라.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는 전년(19건, 126,642리터) 대비 사고건수는 동일하나 대부분이 소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유출량은 37,066리터 정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약 29% 감소)
권역별로는 관할 구역이 가장 넓은 울산항에서 7건(36.8%), 북구·동구 5건(26.3%), 온산항 4건(21.1%) 순으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고, 유류수급과 선박 운항이 빈번한 오전 8~12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8건 발생)
특히, 전년대비 부주의 오염사고는 21% 감소(12건→8건)했으며, 이는 강화된 예방점검과 해양종사자 간담회 개최 등 꾸준한 해양환경보전 예방활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실전같은 현장 방제훈련을 통해 다양한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켜왔으며 기름넘침 오염사고 차단을 위한 설비개선 등 해양오염 예방조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지도점검 및 지역방제 총괄기관으로서의 체계적인 방제대응 구축마련 등 깨끗한 울산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해양오염 방제작업 중인 경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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