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26일 울산대학교 41관에서 울산지역 퇴직자 및 재직자, 울산대학교 학생 및 지역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다, 울산의 미래와 발전’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 의원은 울산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울산대학교와의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오늘의 강연의 초두에서 이 의원은, “조선산업 불황이 울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조선산업 발전방안을 비롯한 울산 미래 발전방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날 울산 경제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이의원은 울산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이 우리나라와 울산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조선산업의 최악의 위기로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 대해, “긴급재정 운영, 수출 및 판로지원, 경영안정자금 등 자금 지원, 조선해양산업 고도화전략 및 경쟁력 강화 국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은 산업도시 울산의 명성을 바탕으로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단위로 도입하기 어려운 산업맞춤형 규제완화를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에 한정해 시행하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지난 정권 때 발의됐으나, 현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 통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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