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용) 형사과는 성매매사이트를 접속한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매매 영상을 가족․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 중국인 A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불상의 중국인 공범과 위쳇 채팅 어플을 통해 공모 하며 불상의 중국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상이 있으니 가족에게 퍼뜨리겠다, 그게 싫으면 합의하라고 협박,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로 부터 1개월 사이에 총 36 회에 걸쳐 1억 1,200만원 상당을 입금 받고, A씨는 현금을 인출해 공범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 받으면, 즉시 다른 통장으로 이체한 뒤 현금을 인출하거나, 재이체 후 인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초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고, 대포 통장에 대한 계좌 수사 및 연결 계좌 추적으로 인출 장소 CCTV 확인 후, 현장 주변에서 잠복 끝에 A씨를 검거, 구속하고 공범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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