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조 응 국
고객만족은 1980년대 후반 미국이나 유럽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2003년쯤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고객을 만족시켜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기업체의 新 경영 방식이었다.
고객 없이는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명제가 어느새 우리 경찰조직에도 스폰지에 물이 스미듯 모든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경찰의 업무가 검거, 단속, 규제를 주로 하는 업무라 고객만족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혹자는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4대 성인의 말씀도 있듯이 경찰이 만나는 모든 사람도 우리의 고객임에는 부정할 수 없고 헌법에도 명시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부여도 결국은 고객만족과 일맥상통은 아닐런지~
구리경찰서(서장 변관수)에서는 고객만족은 유형도 중요하지만 무형의 가치가 더 크고 주민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며 청사 환경개선 및 고객만족 TF팀을 구성하고 고객의 요구를 우선시하여 치안행정의 주안점을 고객만족향상에 두어 적극 추진중이다.
경찰관서 방문이나 112신고로 경찰과 접촉하는 주민들에게 100프로의 만족은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다면 조금의 서운함은 애교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년도에 구리경찰서가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하고 당당한 경찰, 따뜻하고 즐거운 구리경찰’의 마음이 주민들에게 고객만족이라는 커다란 선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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