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은 노인들의 무단횡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사고다. 그로 인해 경찰은 경로당 등을 방문. 홍보 전단지, 사고사례 등을 통해 설명하는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도 노인들이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하는 체감지수는 낮았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들 스스로 직접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느끼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교육 방법을 변경. 경로당, 노인정에서 휴대용 빔 프로젝터를 통해 보행자 사고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동영상은 노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무단횡단사고, 음주 후 보행사고, 대중교통 하차시 사고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고 노인들은 동영상이 끝나는 시간까지 집중해서 시청하고 난 후, 보행사고 등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자고 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경찰관계자는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청각 교육을 비롯.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고예방에 주력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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