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김성식)는 학교 밖 청소년 중에서도 고위험으로 분류 된 청소년을 발굴.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이들의 검정고시를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3. 6(화) 오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SK에너지 대외협력실장·(사)흥사단대표·울산대 경찰행정학과장·시민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슬로아람단’ 운영 및 초등학교 저학년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목욕봉사 활동 리프레시 프로그램(Refresh program)에 투입할 계획이다.
‘슬로아람단’은 영어의 Slow(느리게)와 순 우리말인 아람(인위적이지 않게 햇살만으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의 합성어로 남들보다 출발은 늦지만 천천히 사회에서 빛을 보는 과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남부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교육의 장으로 마련해 학교 밖 청소년 중에서도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입학식 개최 후 운동회, 소풍 등 실제 학교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리프레시 프로그램(Refresh program)’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국가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민간봉사단체인 패트롤맘이 함께 목욕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의 위생 및 청결을 도와 왕따·은따를 예방한다.
SK에너지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1천만원 기탁, 이 후원금은 ‘사랑의 열매’에서 집중관리하며 흥사단에서 예산 집행
경찰관계자는 기업과 경찰, 청소년 봉사단체가 합심해, 범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정서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전방위적인 민간합동 지원노력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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