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과장: 양금석)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안･아･줘’프로젝트를 3월 5일 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아･줘 : ‘안전한 학교를 아이들에게 돌려줘’의 의미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시설물 정비 및 학교주변 순찰선 점검 등 우범지대 순찰 활동 강화 ▵어린이 안전교육 등 등하굣길 안전확보 프로그램과 감성적 치안활동을 병행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시설물, 위험물 등을 미리 일제 정비할 계획이며, 경찰 자체점검 위주로 시행되어오던 예전 방식과 달리 학교, 학부모, 학생들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해 주고, 그 대상도 교통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등･하교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게 된다.
또한 순찰강화는 청소년 범죄 예방과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각 중고등학교 주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특히 학교 인근주민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여 기존에 설정된 우범지역을 확대하고 등하교·심야시간대 순찰활동을 늘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안･아･줘 프로젝트를 통해 동부서 관내 어린이와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보다 안전해지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관들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나 장애인들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주민과 동화(同化)되는 동화(童話)이야기”도 시행할 예정이다.
3월 6일 태연학교(특수학교)를 시작으로 3월중에는 동부서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4월부터는 동부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현장학습을 위해 방문하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최근 사회적 이슈인 “Me Too(미투)”운동과 관련 성폭력 예방 강의도 병행하며 작은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주민과 동화되는 동화이야기는 경찰이 먼저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 그들을 감싸 안아주고 그 부모님들께도 그 마음이 전달됨으로써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라는 인식을 공유하기위해 계획됐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학생, 장애아동 등과 그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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