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예비후보자 나태근입니다.
저는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오늘 구리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구리시민 여러분에게 출마의사를 밝히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저는 먼저 구리시가 정부의 무리한 정책 집행으로 지방재원이 고갈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재정건전성을 유지하여 지방자치권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많은 부분에서 소위 말하는‘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국제통화기구(IMF)는 최저임금제도와 관련하여 급격한 최저임금의 인상이 고용악화 등으로 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제도의 바탕은 정부가 경제정책 기조로 채택한‘소득주도 성장론’이며 이 이론은 학계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정부의 무리한 정책추진에 국제금융기구도 경고의 메시지를 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국고 손실 등 국가의 재정건전성 훼손 우려에도 강력히 추진 중인‘문재인 케어’는 구체적 재원 확보방안이나 중장기적 비용 추계 등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도 의문입니다.
국가 재정의 건전성은 지방의 재정상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을 강요하고 복지 부담을 전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 비서관 시절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를 맡아 국가의 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국가의 무리한 정책시행으로 구리시의 재정 건전성에 위기를 초래하거나 재정 압박의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며 재정자립도를 높여 구리시의 고유한 지방자치권한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젊은 층의 다양한 이슈와 관심사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리더로서 소통의 도시, 통합의 도시, 구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보화시대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의 SNS를 비롯한 각종 정보매체를 통해 다양한 이슈와 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접근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소통의 방식도 다양하지만 그 범위도 사회 깊숙한 곳까지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의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알아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은 남성중심의 사고와 위계적 조직문화를 올바른 소통이라고 당연하게 여긴 기성세대의 소통방식이 빚어낸 참사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입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관심사를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75년생의 젊은 피로 2040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을 아우를 수 있는 준비된 젊고 참신한 리더입니다. 구리시의 젊은이들이 가진 능력과 자질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사회에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이슈와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활력이 넘치는 소통의 도시, 통합의 도시, 구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저는 교육, 산업 및 일자리, 교통문제 등 구리시 주요 분야의 인프라를 재정비하여 구리시가 배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구리의 교육환경은 많이 열악합니다. 특목고․자사고 등 특성화고는 물론 전문대 이상의 대학도 없습니다. 백년지대계를 넘어 교육의 격차는 취업의 격차로 이어지고 결국 소득의 격차가 되어 사회적 불평등을 양산합니다. 이제‘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 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구리시의 교육여건이 개선되도록 특성화고 및 4년제 대학 유치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습니다.
구리시는 얼마 전 테크노밸리 사업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윤곽만 확정되었을 뿐 어떤 분야를 육성․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없습니다. 국정원의 IT분야의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을 유치하여 IT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갈매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난이나 교통문제, 특히 학생들의 등교 문제나 서울 강남역이나 강남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교통문제 등도 심각합니다. 저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인천교통공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교통전문가로서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배차간격 조정이나 노선 증편,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등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구리시의 취약부분인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의 장기간 방치로 슬럼화 되어 있는 주택문제에 대해 사업방향을 조속히 결정할 것이며 3040 학부모 세대를 위한 어린이 교육문제나 초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의 일자리 및 헬스케어 문제 등 노인복지정책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및 농수산 도매시장 현대화 추진, 별내선의 조속한 완공 및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의 재정비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저는 사회과학과 첨단공학의 각 중심축인 법률과 IT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기업․정보기관, 국회에서의 다년간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시의 미래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은 도끼에도 향을 묻힌다고 합니다.” 구리시민 여러분의 가슴에 저의 열정과 비전이 전달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비전과 열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구리를 꿈꾸고 만들어 가는 일에 저와 구리시민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21
구리시장 예비후보 나태근
(후보자 주요 약력) 사진
►1995~200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졸업 ►2008 제50회 사법고시 합격 ►2009∼2011 제40기 사법연수원 수료 ►2011∼2012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 ►2012~2016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 ►2017∼2018.2 국회부의장(심재철 의원)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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