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조중혁)는 3. 27일(화) 오후. 경찰서 소통누리실에서 6개 기관·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이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외국이주민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6개 기관단체를 대표해 경찰서장, 최봉용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장, 최현미 중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영숙 북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삼성 울산외국인센터장, 신규식 맘스여성병원장이 각 협약서에 서명, 교환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한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맞춤형 정착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외국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공동으로 ‘외국인 도움센터’를 운영, 외국이주민 심리·범죄상담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신속한 법률상담, 의료비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중부서 관내에는 4,200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 약자 위치에 놓여있는 외국이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중혁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다문화가정 등 외국이주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6개 기관단체 상호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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