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4. 2(월)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 농협대출상담사를 사칭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 1,350만원을 송금하려던 50대 여성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청장은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를 전한 뒤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으며,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고액인출이나 고령자(60세 이상)가 1,000만원이상 인출 시에는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여부를 확인한 후에 지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최근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아고 특정 장소로 유인해 현금을 가로채는 수법과 더불어, 검찰청․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주겠다.며 자신들이 불러주는 계좌로 입금하라는 요구, 명의도용․대포통장 등 형사사건과 연루됐으니 계좌의 돈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는 요구,
직업이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 등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며 이 같은 유형의 전화를 받게 될 경우 바로 끊고 112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산새마을금고(본점)는 지난 3월 29일 11:00경, 112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자가 창구에 방문했다.’며 경찰에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신고자는 현금 1,350만원 송금을 요청한 50대 여성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계좌번호를 적고 있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경찰에 신고를 했고,신고를 받은 동부서 전하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광고 문자를 보고 농협대출상담사를 사칭한 사람과 상담을 받았고, 농협 카드론 대출을 받아 갚으면 신용등급을 올려 저금리로 대출해준다고 해서 1,350만원을 대출받아 송금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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