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최근 대학교 신학기를 맞아 OT‧MT 등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음주강요‧얼차려 등 불법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등 악습 근절 대책을 4월말 까지 연장. 시행한다.
경찰은 지난 3. 13일 학부모로부터 “딸이 이번에 광주 소재 A대학교 입학. 이틀 후에 학과 MT를 가는데 학과 전통을 내세워 ‘사발주’, ‘장기자랑’을 억지로 하게 될 상황”이라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광주경찰청 강력계는 상담 즉시 A대학교와 1:1 전담팀으로 편성 된 광산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에 상담 내용을 전파하고 전담팀장 등이 A대학 학생과와 학과장을 만나 음주강요‧얼차려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협조를 구했다.
이후 경찰은 보호자에게 연락. 경찰의 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민원인은 “경찰의 도움으로 딸이 잘 다녀올 것이라 믿으며 적극적인 조치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담팀은 MT가 끝난 후에도 민원인의 자녀가 무사히 다녀왔는지를 재확인했고 이에 민원인은 “당시 술도 마시고 싶은 사람들만 마시게 해 딸이 아무일 없이 잘 다녀와 현재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덕분에 앞으로도 걱정 없이 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찰에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교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매년 신학기에 선‧후배간 음주강요‧얼차려 등 불법행위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대표적 갑질 횡포로 보고 교육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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