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대형화재 등 최근 사회재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위기상황별 대처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경찰의 위기관리 업무는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재난, 다중범죄 진압, 대테러, 작전 등 사실상 시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로 이뤄져 있고, 만약 발생했을 경우 시민에게 미치는 피해나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지난 2015년 2월,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대형화재로, 거주민 4명이 사망하는 등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은 이 사건 이후, 또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경찰의 역할과 구체적인 업무지침이 담긴 교육 매뉴얼을 영상물로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혼란한 재난상황에서 시민인지 경찰관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안전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복경찰 전용 조끼도 자체제작 해 운영 중이다.
그밖에도 각종 재난과 테러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된 유관기관과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긴급 비상연락망’도 새롭게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경비경찰의 역할도 과거 진압, 통제 중심에서 인권․안전의 적극 보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통정책이 차량, 소통 위주에서 보행자를 배려하는 문화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같은 맥락이다.
오상택 서장은 ‘사람이 먼저다’ 는 말이 있듯이, 우리 경찰의 역할도 시민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시민중심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