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이기주)는 4월 12일 오전,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박한섭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공단에서 관리 중인 부평국민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내 성범죄 취약 개소(탈의실·화장실)에 초소형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합동 점검하는 한편, 주민 대상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병행하며 불법촬영기기 이용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상호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성범죄 취약요소 도출·보완으로 안전한 환경조성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제반 정보공유 ▲직원대상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등, 성범죄 인식개선 및 교육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한섭 이사장은 “다수의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으로써 최근 무분별하게 일어나는 불법촬영기기 이용 성범죄 예방에 고심하던 중이었는데 삼산경찰서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법촬영기기 합동점검·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직원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에도 성실히 임해 성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우리 공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기주 서장은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기기 이용 성범죄는 ‘최대 20년간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중대범죄’라는 인식개선이 절실하며, 최근 발견되는 카메라는 육안으로 식별이 힘든 초소형·위장형 카메라가 대다수로, 공단 산하 각종 시설 점검시 전문탐지장비 및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관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점검 및 홍보활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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