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 광역수사대는 수면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를 회복실에 혼자 방치해 사망케한 의사 A씨와 장침으로 왼쪽 폐를 찔러 기흉(공기가슴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환자를 사망케 한 한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 A씨는 17. 12. 13일 08:30경 심혈관계 질환 등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프로포폴 등의 마취약제를 사용하면서 환자에게 부작용을 사전 설명하지 않고, 내시경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없는 환자를 의료진의 관찰 없이 45분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며
한의사 B씨는 18. 3. 2일 15:00경 지병으로 인해 오른쪽 폐의 기능을 상실한 환자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자 어깨 부위 통증을 낫게 하기위해 해당부위 근육에 장침(총길이 12cm, 침길이 9cm) 시술을 하던 중, 과실로 왼쪽 폐를 찔러 기흉(공기가슴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광역수사대에 안전의료팀을 신설하고 산업수도로서 화학, 석유공장 등의 대형사업장이 많고 매년 크고 작은 안전사고 등 사회적 이목 및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대형안전사고, 사회보건안전망을 훼손시키는 의료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의료사고 감정기관 등 관련기관․병원 대상 자문․제보 等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교육 이수 등 전문수사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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