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 교통과는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대부분이 인명피해가 많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대형 화물차 및 관광버스 등 고위험성 차량의 교통사고 주요 원인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무단 해체하는 등 정비 불량차를 운행한 운전자 A씨(남,50대,화물차운전기사) 등 160명과 속도제한장치 해체업자 B씨(남,40대,정비업) 등 161명을 단속, 형사 입건했다.
(자동차 최고속도 제한장치) 자동차 중앙제어장치(ECU)에 특정프로그램을 설치, 지정속도 도달 시 엔진의 연료 주입이 정지돼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장치
적발 된 화물차 및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은 과속방지를 위해 제한돼 있는 속도 제한장치를 과속주행을 위해 최고속도제한 설정값을 해제하거나 변경하는 등 불법 개조 하는 방법으로 운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등 과속 단속차량 자료와 교통안전공단(자동차 검사소)의 자동차 정기검사(화물차 6월, 버스 등 승합 1년) 불합격 또는 재검사 자료를 확보, 비교 분석해 이들 운전자들을 적발했다
최고속도 제한장치는 지난 2013. 8월부터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승합차량은 110㎞/h, 3.5t 초과 화물차량은 90㎞/h의 최고속도 제한장치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작년 11월에도 관광버스 및 화물차량 최고속도 제한장치 불법 해체업자 및 운전자 등 160여명을 검거. 형사입건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편의와 영업이익 때문에 대부분 불상의 해체업자를 통해 은밀하게 해체 행위가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수십여대의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한 해체업자 1명도 적발. 형사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속도제한장치 해체 등 주요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안전한 부산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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