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연수가 10년 이상 된 노후 분말소화기의 교체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시설 법 시행령’이 지난해 1월 개정됨에 따라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거나 성능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후된 소화기의 성능 확인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하며 성능 확인 검사에 합격할 경우 사용 기한을 3년 연장할 수 있다.
분말소화기의 경우 제조일자가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으며 외부 용기가 부식됐거나 압력 저하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분말소화기는 필히 교체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불이 나기 전에는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화기는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며 10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이상이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소화기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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