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17. 12. 13일부터 올해 4. 18일까지 약4개월 동안 총13번에 걸쳐 동구 남목동 일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팔꿈치를 갖다대는 일명 ‘손목치기’ 방법으로 사고를 유발하고 운전자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A씨(30대)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여성운전자가 교통사고 대처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로 여성운전자를 범행대상으로 아파트, 주택가 좁은 골목길에서 서행차량에 고의로 팔꿈치를 부딪친 뒤 보험사나 사고현장에서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고의 교통사고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보험사에 사고접수 후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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